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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개월 내 시한부 환자 ‘무의미한 치료’ 중단에 공감대
『해피엔딩』저자 최철주 전 중앙일보 논설실장 관련기사 판사 “사회적 합의가 중요, 기자들이 직접 질문해 보라” 국립암센터가 9월 9~19일 전국 20~69세 성인 남녀 1006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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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추미애 민주당 의원 인터뷰 전문
2004년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이후 당시의 정통야당이었던 구 민주당은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았다. 민주당의 잔다르크라 불리던 추미애 의원이 눈물의 삼보일배로 총선에서 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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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IE] ‘웰다잉’은 또 다른 웰빙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
미국 카네기멜런대 랜디 포시 교수의 ‘마지막 강의’가 지난달 25일(현지시간) 끝났다. 말기 췌장암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도 밝은 미소로 삶과 꿈을 이야기한 동영상으로 세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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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품위있게 죽을 권리 인정해야
존엄사(尊嚴死) 인정 논란이 마침내 법정으로 비화됐다. 서울서부지법은 그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모(75·여)씨 가족들이 “어머니에게서 인공호흡기를 제거해 달라”며 병원을 상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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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닭·오리 산 채로 반입·판매 금지”
서울시 문정·장지개발지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(AI)가 발생함에 따라 송파구청 측은 12일 320명의 방역인원을 동원해 문정·장지지구에서 사육된 닭·오리 8000여 마리를 긴급 살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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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이 혼자 개 데리고 나가면 안 돼요”
27일부터 개를 데리고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‘이름표’를 달아야 한다. 이름표에는 주인 이름과 주소·전화번호가 담겨야 하고, 이를 어길 경우 2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.동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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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를읽고] ‘아들 호흡기 뗀 아버지’ 에 돌 던질 수 있나
8월 10일자 14면에 실린 ‘뇌사 아들 호흡기 뗀 아버지 살인죄’란 기사를 읽었다. 20년 동안 진행성 근이영양증(근위축증)을 앓고 있는 큰아들이 뇌사 상태에 빠지자 입원 치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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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장한 어버이상' 받은 아버지가 아들 인공호흡기 뗀 사연
아들의 인공호흡기를 뗀 윤설장씨가 아들의 유해를 뿌리기 전 슬픔을 억제하지 못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. 아들은 뒤에 보이는 화장실에서 쓰러졌었다. [담양=신인섭 기자] 관련기사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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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소극적 안락사’에 사법당국 시각 달라져
경찰은 아들의 인공호흡기를 뗀 윤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담당의사를 무혐의 처리했다. 형법상 살인죄에 해당하지만 윤씨의 간병기간 등을 감안할 때 구속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 것이다. 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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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사 아들 호흡기 뗀 아버지 '살인죄'
광주 북부경찰서는 9일 뇌사 상태에 빠진 아들의 인공호흡기를 떼내 숨지게 한 윤모(51.전남 담양군 창평면)씨를 살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. 윤씨는 전날 오전 11시쯤 광주 북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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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전은논술의힘] "인간의 진정한 생명은 인격적 생명”
한 사람이 낭떠러지에 매달려 있다. 끈이 헐거워져 끊어지면 그 사람은 죽는다. 그런데 기술 발달로 끊어지지 않는 줄이 만들어졌다. 끌어올릴 기술은 없지만 끈에 매달린 자의 목숨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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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려라!논술] 영역별로 짚어 보는 존엄사 논쟁과 생명윤리
말기 환자가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약물과 기계에 의지해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. 환자는 입에 인공호흡기, 목에는 약 공급줄, 복부에 소변줄을 달고 있다. 세계적으로 소극적 안락사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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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인죄 논란 속의 '품위있는 죽음'
더 이상 병이 나을 가능성이 희박한 환자의 생명 연장에 대한 논란이 전세계적으로 거세게 일고 있다. 최근에는 본인의 의지로든, 혹은 가족의 의사를 통해서든 더 이상의 고통을 없애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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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올인터뷰] '실천윤리학'의 거장 피터 싱어 교수를 만나다
미국 프린스턴대 석좌교수이자 타임지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100인의 한 사람으로 꼽은 피터 싱어(Peter Singer) 교수가 내한했다(본지 5월 18일자 18면 기사 참조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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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깊이읽기] 바로 이 얼굴! 20세기 움직인 200명의 평전
아이콘(전2권) 바버라 캐디 지음, 박인희 옮김, 거름,각 420쪽 내외, 각 1만4900원 20세기 역사를 돌아보는 숱한 방법 중에 이 책은 퍽 흥미로운 길을 택했다. 바로 역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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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대곤의동물병원25시] 씹던 껌 뱉듯이
종종 병원에 보호자가 없는 동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. 길 잃은 동물이나 교통사고로 다친 주인 없는 동물을 길 가는 분들이 데리고 오거나 드물긴 하지만 병원에 진료를 맡기거나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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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'품위있게 죽을 권리' 진지하게 논의할 때
미국 대법원이 안락사를 돕는 의사들을 무조건 처벌토록 한 법무부의 조치가 잘못됐다고 판결하면서 안락사를 간접적으로 지지했다. 두 명 이상의 의사에게서 6개월 이상 살 수 없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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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욕에서] '킬 빌' 플로리다판 서부 활극?
미국 플로리다주는 얼마 전 식물인간 테리 샤이보의 안락사 문제를 놓고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. 젭 부시 플로리다주 지사는 형인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힘을 합쳐 생명의 존엄성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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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샤이보 사건'이 던지는 물음 안락사] 찬성도 반대도 이유는 '인간 존엄성'
▶ 15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지내며 안락사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샤이보(오른쪽)를 가족이 보살피고 있다. [중앙포토] 15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살아오던 미국의 테리 샤이보(41.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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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소극적 안락사는 허용돼야
심장 발작으로 뇌를 다쳐 15년간 식물인간으로 살아온 41세 미국 여성 테리 샤이보가 끝내 생을 마감했다. 법원의 결정으로 영양 공급 튜브를 제거한 지 13일 만이다. 이런 경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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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인간 샤이보 죽음으로 불 붙는 안락사 논쟁
*** 미국선 식물인간 테리 샤이보가 지난달 31일(현지시간) 숨을 거둔 것과 관련, 미국 의회가 새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같은 날 밝혔다.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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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'품위 있는 죽음'과 안락사 혼동하는 사람 없어야
최근 국립암센터에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품위 있는 죽음과 호스피스 제도에 대해 조사했다. '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생명연장치료 중단'과 '사전의사결정'에 대해 국민의 84%, 8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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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의 마지막 길 편하고 품위있게] 프랑스 '품위있게 죽음맞을 권리' 보장
프랑스 하원은 지난달 30일 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품위 있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규정한 '인생의 마지막에 대한 법'을 통과시켰다. 12개 조항으로 이뤄진 이 법안의 제5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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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의 마지막 길 편하고 품위있게] 中. 프랑스 '품위있게 죽음맞을 권리' 보장
프랑스 하원은 지난달 30일 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품위 있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규정한 '인생의 마지막에 대한 법'을 통과시켰다. 12개 조항으로 이뤄진 이 법안의 제5조